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서아시아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중심지역에서 생겨난 세계 최초의 문명인데요. 오늘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자생적이고 원초적인 문명입니다. 기원전 4000년부터 기원전 3000년에 이르도록 천년의 시간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임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기간은 원시형 문자와 세습왕조가 나타나기 이전의 단계입니다. 그 후 이 문명이 발생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주역이 수메르 인입니다. 이들이 번영한 시기는 전기와 부흥기로 나뉘는데 이 기간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특징인 지속성과 획일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집트와 다르게 메소포타미아는 여러 인종, 어족의 침략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수메르인, 바빌론인, 아시리아인이 잇고 구티인, 칼데아인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침략을 받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큰 변화를 받아 때때로 중단된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침입자들 모두 이 문명의 기본 모형에 동화되었습니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획일성은 이 차이점을 극복하고 그대로 관철되었습니다. 이 획일성은 어떠한 영향에도 저항하는 원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미래나 현재의 발전 또는 변화 보다 우주의 근원에, 또는 시작의 명제에 집착합니다. 즉, 우주는 처음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중요한 사건들은 태초에 일어났었으며, 계속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준다는 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이 관념에 의하면 어떤 사건의 중요성은 끝이 아닌 시작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태초의 완벽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 창조의 신화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넓게 덮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생겨나는 데에 원동력이 되었던 수메르 인들의 흔적입니다. 이후에 침입한 여러 인종들이 수메르인의 설형 문자를 배워서 그 가르침을 교과서로 삼았기에 수메르 문명의 원형에 동화되었던 것과 다름없습니다. 수메르 문화가 표준형이 된 후 그들의 책과 종교는 그 뒤를 이은 다른 종족들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참여하더라도 그 흔적은 영원히 남게 된 것입니다. 수메르 인의 기원에 대해 학자들마다 의견은 다르지만, 그들이 메소포타미아의 원주민이 아니라 침입자이며 그들의 언어 또한 인도나 유럽 등의 어족에 속해있지 않다는 사실에는 반대의 의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메르 인은 그들이 신화적 세계관에 의해 천지 창조 순간부터 메소포타미아에 살고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았던 지역을 수메르라고 불렀는데 그 지역은 메소포타미아의 최남단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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