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등장인물 관계도, 몇 부작?

태풍의 신부는 2022년 10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KBS2 드라마로 황금 가면 후속 작품입니다. 현재 기준 최고시청률 15.5%로 아주 인기 있는 드라마인데요. 태풍의 신부는 몇 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또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관계, 후속 작품 등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의 신부

2022년 10월 10일 ~ 2023년 03월 24일 (100부작)

방송 시간: KBS2 월~금 오후 19시 50분

극본: 송정림

연출: 박기현

출연: 박하나,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 손창민 등

아버지가 살해된 자리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 아이는 아버지를 죽인 원소의 딸로 자라게 된다. 가장 사랑했던 부모님이 어느 순간 원수가 되어버리고 소중했던 형제들이 복수를 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는 오빠였던 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그녀는 성공적인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친어머니를 찾아 구할 수 있을까? 그녀를 통해 선한 사람은 복을 받고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의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한다. 그녀의 복수의 여정을, 가슴 아린 사랑을 응원하며 함께 해주길 바란다.

등장인물

은서연/강바람(박하나)

"신이 할 수 없다면, 내가 당신을 심판하겠어"

따뜻하고도 강인한 여자. 어릴 적 배산의 막내딸인 강바람으로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친딸이 아님이 밝혀지고 내쫓기듯 집을 떠나게 되었다. 집을 나온 강바람은 은서연이 되어 씩씩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듯 가족들과 재회하게 되었다. 강바람이 아니라 은서연으로 가족들의 곁에 있으며 자신에 대한 출생의 비밀과 그 비극에 대해 알게 되었다. 괴물을 죽이기 위해 악마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간 것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강백산 (손창민)

법, 양심 다 필요 없다. 신의 도움도 필요 없다. 30년 전에 친구 일석을 죽였을 때 그의 양심도 함께 없어졌다. 겉보기엔 호탕한 사업가이지만 뒤로는 추악한 욕망이라 손가락질 당할지라도 먹잇감을 절대 놓치지 않는 야수다. 지금의 르블랑은 자신이 이루었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리. 실상은 검은 욕망의 결과물이었겠지만 르블랑은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지키고자 하는 모순을 가진 사람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자식도 수단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그런 그도 첫사랑 윤희를 닮은 모연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져버린다. 그녀를 향해 의심과 아련함이 넘나들지만 감추고 싶었던 그의 과거들이 드러나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절대 내어주지 않으려는 백산은 파국으로 달려간다.

강태풍(강지섭)

강백산의 장남이자 르블랑 기획개발실 사원이다. "너는 복수해... 너를 사랑하는 건 내가 할게." 모두 정신 나갔다고 수군거리지만 그는 상관없다.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동생이 죽고 '태풍'을 다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20년을 방황해 왔다. 그런데 은서연이 나타나 태풍을 자꾸 건드린다. 사랑인 줄 몰랐던 그는 사랑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고 그의 서툰 마음이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잔인한 진실 앞에 멈춰 서게 된다. 사랑도 우정도 잃은 태풍의 앞에 은서연이 나타났다. 태풍의 신부가 되겠다고 찾아왔다. 그난 이 결혼의 끝은 파멸일걸 알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윤산들 (박윤재)

윤재하의 아들이자 르블랑 기획개발실 실장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따뜻한 그가 있다. 언제나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그였기에 사람들은 그가 어릴 적 겼었던 부모의 죽음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20년 동안을 괜찮다고 달래 왔지만 20년 만에 첫사랑을 한 번에 알아볼 만큼 그는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렇게 첫사랑을 만난 그는 영원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잔인한 진실은 그를 집어삼켰다.

강바다 (오승아)

강배산의 딸이자 르블랑 기획개발실 개발팀장이다.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으려 하고 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 하는 비뚤어진 욕망의 결정체이다.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려야 직성이 풀린다. 이 모든 것의 시작에는 그녀의 부모의 차별과 편애 때문이다. 어릴 때 쌍둥에 자매인 바람에게 밀리고, 커서는 오빠 태풍에게 밀려 그녀는 평안해 본 적이 없다. 그런 그녀에게도 유일한 숨구멍이 있었는데 바로 20년을 사랑한 산들. 하지만 그 남자는 자꾸 다른 곳을 본다. 그 여자는 바로 은서연. 그 기분 나쁜 여자를. 르블랑도 사랑도 뺏기기 싫은 강바다는 폭주 기관차가 되어 그녀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승부를 치르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