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구 화성(Mars)
화성은 우리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아 소설이나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였는데요. 화성은 지구와 가깝고 여러 가지 사건들에 의해 생명이 존재할 수 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신비로우면서도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행성입니다. 여러 관심이 있었던 만큼 많은 우주선들이 화성으로 탐사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제2의 지구라고도 불리는 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성의 대기와 표면온도
화성의 지표 부근 대기압은 약 0.006기압으로 지구의 약 0.75%에 불과하여 화성의 대기는 희박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화성의 중력이 작기 때문인데요. 화성의 대기는 질소 약 3%, 이산화탄소 약 95%, 아르곤 약 1.6%와 아주 소량의 산소와 소증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성의 대기는 금성과 비슷하지만 금성에 비해서도 희박한 편에 속하여 화성의 온도는 금성처럼 높지 않다고 합니다. 화성의 표면온도는 약 -140도씨에서 20도씨이며 평균온도는 약-80도씨 정도 됩니다. 화성의 온도가 이렇게 낮은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대기가 희박하여 열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성의 자전축
화성의 자전축과 자전주기는 지구와 비슷합니다. 자전축은 약 25도 기울어져있고 자전주기는 약 24시간 38분 정도 됩니다. 그래서 화성도 지구처럼 계절의 변화가 생깁니다. 하지만 화성의 자전축은 화성의 운동이 안정적인지 조사하기 위한 실험에서 자전축이 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성의 자전축은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수백만 년에 걸쳐 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중력 상호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양과 화성 사이의 거리는 1.52AU정도이며 화성의 공전 주기는 약 687일입니다. 화성의 자기장 세기는 지구의 약 1/800 정도이며 자전 속도는 지구와 비슷합니다.
화성 탐사
화성은 무인탐사선으로 여러번 조사되었는데요. 지표, 지형, 기후를 연구하기 위하여 유럽, 미국 등에서 착륙선과 궤도탐사선 등을 화성으로 쏘았습니다. 화성으로 간 탐사선 약 60%가 미션이 끝나기 전에 문제가 생겨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실패율이 높은 이유는 기술상의 실패라고 볼 수 도 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실패하거나 교신이 끊긴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반 농담으로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우주 악령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주탐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성 탐사에 성공한 미션으로는 마스오 디세이,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미국의 마리너 계획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서베이어는 화성 궤도에 진입하여 액체가 흐른 자국과 협곡 사진 등을 관측했습니다. 마스 오디세이는 화성 남위 60도 이상 남극지방 지하 3km 이내 표토에 얼음이 있었던 것을 밝혀냈고 마스 익스프레스 오비터는 화성에 이상화탄소 얼음과 물이 존재하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물의 흔적
전근대 시기에는 화성 표면에 존재하는 줄무늬를 물이 흐른 자국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천문학자의 화성에 관한 논문에서 물이 흐른 흔적을 가리키며 이탈리아어 canali를 사용했는데요. 이 뜻은 자연적 수로란 뜻입니다. 이 것을 본 프랑스 천문학자가 운하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천문학자가 굴절 망원경으로 화성을 관찰하고 난 후 인공적 수로라는 의미의 영어 canal로 받아들여지면서 '1895년 화성' 이란 책을 발표하고 인공적 운하를 건설한 화성인이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역때문에 화성에 인공적 수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실제로 아주 먼 과거에서는 화성의 표면에 물이 흘렀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화성 표면의 물이 없어진 까닭은 미스터리로 남겨져있습니다. 금성만큼 뜨겁지도 않고 지구보다도 낮은 온도를 가졌기에 표면에 얼어있는 상태였다면 모를까 증발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 중 한 가지는 화성이 지구보다 자기장과 중력이 약하여 태양풍으로 인해 표면의 수분이 날아갔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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